[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2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가 정규앨범으로 돌아오고 신인 걸그룹 A2K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 키움증권은 JYP엔터테이먼트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높였다. JYP엔터 소속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8만35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은 9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빌보드200에서 두 번 1위에 오른 스트레이키즈의 정규앨범이 6월 출시된다”며 “지난 앨범 초동 판매량인 218만 장에서 유의미한 성장폭을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A2K 콘텐츠 런칭을 시작으로 라우드(LOUD), 프로젝트C, 내년 상반기 니쥬 남자그룹까지 신인 라인업 확대가 본격화 된다”며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 아티스트 팬덤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현지화 데뷔인 만큼 빠른 글로벌 공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에도 글로벌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와 일본의 탄탄한 지지기반, 북미에서의 고속 성장으로 글로벌 음반·음원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8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19%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4973억 원, 영업이익 15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6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