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이어 약세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16%) 높은 2479.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0.23%) 내린 2469.80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후반 들어 상승 전환했다.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16%) 높은 2479.35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한국 거래소는 “전 주말 경기 침체 가능성 확대 등에 따른 해외증시 하락 영향으로 원화 약세가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이 줄어들며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143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1009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50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난 가운에 의약품(0.7%), 화학(0.6%), 철강금속(0.5%), 기계(0.4%)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린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62%),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0.44%), 삼성SDI91.35), 기아(0.67%) 등 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0.92%), 삼성전자우(-0.73%), 현대차(-0.24%), 네이버(NAVER)(-0.70%)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0포인트(0.96%) 내린 814.5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 주말 나스닥지수 하락 등 영향으로 코스닥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116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8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81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3.0%), 금융(-3.0%), 컴퓨터서비스(-2.3%)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큰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엘앤에프(2.71%), JYP엔터테인먼트(1.27%), 펄어비스(5.37%) 등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76%), 에코프로(-4.23%), 셀트리온제약(-0.25%), 카카오게임즈(-1.27%), 오스템임플란트(-0.11%) 등 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HLB주가는 전날과 같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