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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에 주요 지수 모두 하락, 국제유가도 내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5-14 1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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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점화하며 주요 지수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에 주요 지수 모두 하락, 국제유가도 내려
▲ 12일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디폴트 가능성에 모두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89포인트(0.03%) 내려간 3만3300.36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4포인트(0.16%) 낮아진 4124.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76포인트(0.235%) 떨어진 1만2284.7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예상보다 높게 집계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이라는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미국 미시간대학은 12일 미국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을 4.5%로 발표했다. 

시장이 예상한 4.4%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라 인플레이션이 기대만큼 빠르게 완화되지 않고 있다는 불안감을 키웠다. 

같은날 나온 연준 고위관계자의 추가 긴축 가능성 발언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최근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하향 추세에 있다는 일관된 증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연설했다.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결렬 가능성 또한 투자자들이 신중한 움직임을 가져가도록 만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와의 부채한도 협상 회동이 당초 12일에서 다음 주 초로 미뤄졌다.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제유가도 모두 내려갔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와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진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2일 기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17% 떨어진 배럴당 70.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1% 하락한 배럴당 74.17달러로 마감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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