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챗GPT에 플러그인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에게 실시간 정보를 반영한 결과값을 내고 쇼핑과 예약 등 활동을 돕는 서비스다. 사진은 챗GPT 사용화면에 개발사 오픈AI 로고를 합성한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유료 사용자부터 플러그인 기능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각) 전자전문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에 플러그인 기능을 일반 유료 사용자도 쓸 수 있다고 발표했다.
챗GPT 플러그인은 챗GPT에서 외부 서비스 접근을 돕는 일종의 추가 확장 소프트웨어다.
지난 3월 오픈AI가 플러그인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지 2달 만에 일반 유료 사용자에게 먼저 공개한 것이다.
플러그인을 적용하면 챗GPT에서도 스포츠 경기결과, 주가정보, 최신 뉴스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매셔블은 ‘엔드릭스 스포츠’라는 플러그인을 사용해 최신 스포츠경기 여러 개의 결과를 함께 정리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를 대신해 항공편 예약이나 음식 주문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여행서비스 제공 기업인 익스피디아와 전자상거래 서비스 기업 쇼피파이 등이 오픈AI와 플러그인을 제휴한 대표적 기업이다.
챗GPT가 2021년 9월 이전 자료로 학습해 사용자 질문에 과거 정보를 기반으로 답했던 점 또한 개선된다.
매셔블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지시각으로 13일 “다음 주부터 챗GPT로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70여 가지가 넘는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매셔블은 챗GPT 사용자가 아직은 한 번의 작업에 최대 3가지 플러그인만을 동시에 쓸 수 있다고 전했다.
매월 20달러를 지불하는 유료 사용자들은 챗GPT 사용자 설정에서 ‘베타 기능’을 선택해 플러그인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