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가 1분기 납축전지 판매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98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25.4% 줄었다.
▲ 한국앤컴퍼니가 1분기에 납축전지 판매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 |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판매량 저하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사로 납축전지를 중심으로 배터리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를 앞세워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4월1일 국내에서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을 반영한 '한국 AGM 배터리'를 출시했다.
그동안 '아트라스비엑스' 단일로 선보였던 국내 납축전지 배터리 라인업을 프리미엄 AGM 배터리와 MF(무정비) 배터리에 각각 '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로 이원화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북미 납축전지 공장에서도 북미 판매 확대를 통해 생산을 늘릴 계획을 세웠다.
한국앤컴퍼니는 2020년 미국 테네시에 납축전지 공장을 건설한 이후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등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