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올해 기술수출 규모 1조 넘어서, 전승호 "신약개발 강자 조명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5-12 10:1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여러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기술수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체결한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규모가 1조1621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웅제약 올해 기술수출 규모 1조 넘어서, 전승호 "신약개발 강자 조명받아"
▲ 대웅제약은 1~5월 기술수출 규모가 1조 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는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수준이다.

대웅제약은 4월 미국 바이오기업 비탈리바이오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에 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 규모는 4억7700만 달러(6391억 원)에 이른다.

대웅제약은 DWP213388이 임상1상 전 단계인 후보물질인데도 상당한 기술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1월에는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에 관한 3억3600만 달러(4130억 원) 규모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베르시포로신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신약의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2월 당뇨 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8436만 달러(1100억 원)로 책정됐다.

대웅제약은 매해 매출 10% 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성과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연초부터 잇따른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이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에서 신약개발 강자로 조명받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신약개발과 수출 성장을 위해 해외에서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