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2023-05-11 15: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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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가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코로나 영향을 벗어나며 급식·식재·외식사업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 현대그린푸드가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 실적을 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11일 1분기에 별도 기준 매출 5215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776억 원(17.5%) 늘고 영업이익은 104억 원(64.2%) 증가한 것이다.
별도 기준 실적은 시장 이해를 위해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을 비교할 수 있도록 재작성한 것이다.
별도 기준 지난해 실적은 분할 전 회사 현대그린푸드 별도 기준 실적에서 분할 존속 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실적을 제외했다. 별도 기준 1분기 실적은 분할 존속 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1~2월(분할 전) 실적과 현대그린푸드 3월 실적을 합산한 것이다.
재작성 전 연결 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 1745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4억 원이다. 이 실적은 올해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실적이다. 분할 전 회사인 기존 현대그린푸드에서 올해 3월1일부터 인적 분할돼 신설됐기 때문에 결산 대상 기간 시작일이 3월1일이어서다. 또 신설된 회사이기 때문에 전년 동기(지난해 1분기)나 전기(작년 4분기) 실적이 없다.
현대그린푸드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구내 식당 수요 증가와 주요 고객사 공장 가동 확대 등으로 단체 급식 식수가 늘고 식재 사업 신규 수주가 확대된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수익성도 매출 증가와 함께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 이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했다.
현대그린푸드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7.8%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5.1% 사상 최고다.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