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계룡건설 시공능력평가 두각, 이승찬 2세경영 안착하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7-28 16:4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계룡건설산업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두각을 보였다.

계룡건설산업은 금호산업, 두산건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올해 본격화된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사장의 2세 경영체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계룡건설 시공능력평가 두각, 이승찬 2세경영 안착하나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사장.
계룡건설산업은 28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6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7위에 올랐다. 2007년과 2012년에 기록했던 19위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순위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23위에서 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려 한신공영(28위→18위)에 이어 상위 20개 건설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4년 말 이인구 명예회장의 아들 이승찬 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오너2세 경영을 시작했다.

올해 3월 각자대표를 맡고 있던 한승구 대표이사가 물러나면서 이 사장이 단독 경영체제를 꾸렸는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계룡건설산업은 육군 중령출신인 이인구 명예회장이 1970년 설립한 곳으로 충청권을 대표하는 건설사다. 2008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했으나 최근 몇년 동안 수익성 악화로 외형성장에 비해 내실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계룡건설산업은 2013년 영업손실 501억 원, 2014년 영업손실 1037억 원을 내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 1조5222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으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사장은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양질의 공공공사를 선별 수주하고 주택시장 활황 속에 3천여 가구를 신규 분양했다. 또 2011년 이후 중단된 해외사업을 재개해 지난해 1억 달러 이상의 수주실적도 올렸다.

계룡건설은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1분기에 매출 3714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냈다. 1600억 원 규모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건설공사, 1200억 원 규모의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건설공사 등 대규모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장의 2세경영체제가 1년여밖에 지나지 않아 안착 여부를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2년동안 잠재부실을 선반영한 효과와 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를 보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 사장의 사업확대 움직임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룡건설산업은 3월 주주총회에서 부동산 주택임대 관리업과 의료기기 판매업, 수도사업 및 고도정수처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본업인 건설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사장은 197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다. 졸업 후 산업기능요원으로 두산건설에 입사해 3년간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2002년 3월 계룡산업 이사로 입사했다. 2004년 상무, 2007년 전무, 2010년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4년 사장에 올랐다.

이 사장은 계룡건설산업 지분 14.21%를 보유하고 있다. 이인구 명예회장(16.71%)에 이어 2대 주주다.[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