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이사회 산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트롤타워를 만든다.
KCC글라스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KCC글라스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사진은 KCC글라스 본사. < KCC글라스 >
KCC글라스 ESG위원회는 김한수, 김영근 사외이사와 김내환 사내이사 등 모두 3명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에는 김한수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ESG위원회는 앞으로 △ESG 전략 및 주요 정책 수립 △ESG 관련 주요 활동 계획 및 진행상황 점검 △ ESG 관련 개선사항 도출 등 업무를 수행한다.
KCC글라스는 앞서 ESG 관련 전담조직인 ESG경영팀을 신설했다. 또 연구, 품질, 인사, 안전, 준법, 재정 등 조직의 주요 인원들을 포함한 사내 ESG실무협의체를 운영해 ESG경영 강화를 추진해왔다.
KCC글라스는 이밖에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동참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ESG위원회 설치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투명하고 전문적 ESG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KCC글라스는 신설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과 사람을 중시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