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2만5천 달러로 하락 전망, '주식시장 붕괴 리스크' 반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5-10 11:23: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2만5천 달러 아래로 하락해 거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증시가 전 세계적 경기침체 영향을 받아 크게 하락하면서 주식시장과 여전히 높은 관련성을 보이는 비트코인 시세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2만5천 달러로 하락 전망, '주식시장 붕괴 리스크' 반영
▲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2만5천 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락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0일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폴리턴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6월까지 10% 가량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 흐름을 볼 때 시장 상황이 이미 약세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크립토폴리턴은 이른 시일에 비트코인 가격이 2만5천 달러까지 떨어질 리스크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2만7천 달러 안팎인 시세 지지선이 이보다 높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가 하락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에 부정적 관측을 더하고 있다.

크립토폴리턴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주식시장 악화를 예상해 1분기에 지분을 대거 매도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당분간 증시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유력해진 만큼 주식시장과 큰 연관성을 보이는 비트코인 시세도 악영향을 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도 비트코인 시세에 하방압력을 더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크립토폴리턴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단기 하락 가능성과 중장기 하락 추세를 모두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붕괴에 따른 영향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