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PI첨단소재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PI첨단소재가 강도 높은 재고조정 과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설비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PI첨단소재가 강도 높은 재고조정 과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설비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PI첨단소재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PI첨단소재 주가는 3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I첨단소재는 IT기기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이미드(PI) 필름과 전기차용 폴리이미드 바니시, PI필름을 고열에 노출시켜 만드는 방열시트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권 연구원은 “극심했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 가동률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며 “특히 6월은 북미향 방열시트 물량이 확대되는 시기임으로 고정비 부담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PI첨단소재의 자체 재고는 2022년 4분기 1080톤에서 2023년 1분기에 660톤까지 감소했다. 2분기에는 500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용 제품 사업도 전망이 밝다.
2023년 전기차 바니시 판매량은 2022년보다 64% 증가해 약 450톤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절연용 필름도 고객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권 연구원은 “본격적 주가 상승을 논하기 어렵다”면서도 “하반기 수요 개선과 2024년 회복을 예상해 중장기적 측면에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