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정치

[한길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8.4%, 집권여당 역할은 62.3%가 '잘못함'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5-10 09:1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후반으로 소폭 상승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한길리서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8.4%, 집권여당 역할은 62.3%가 '잘못함'
▲ 한길리서치가 5월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8.4%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10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8.4%, 부정평가는 56.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8.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4월12일 발표)보다 4.2%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7.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60.6%였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호남권 66.6%, 충청권 62.0%, 대구·경북 60.6%, 인천·경기 55.8%, 서울 53.3%, 부산·울산·경남 51.9% 순서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18~29세(69.9%), 40대(63.3%), 50대(60.2%)에서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했으며 3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50.2%, 긍정평가 41.6%였다.

국민의힘의 여당 역할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 못함’이라는 응답이 62.3%로 ‘잘 함’(30.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도 국민의힘의 여당 역할에 부정 평가가 54.9%로 조사됐다.

내년 총선에서 투표할 정당을 묻자 응답자의 47.3%가 ‘윤석열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7%였다.

특히 중도층에서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1.1%로 ‘여당을 지지한다’(30.1%)를 크게 앞섰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1%, 더불어민주당 30.4%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0.2%포인트 높아진 반면 민주당은 3.9%포인트 낮아졌다.

정의당은 2.9%, 무당층은 27.1%였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조사(89.0%)와 유선 전화면접(11.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2023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