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5월9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지명됐다. <연합뉴스> |
국가보훈부는 국가보훈처가 승격돼 새로 만들어지는 부처다.
박 장관 후보자는 1956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했다. 1993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부터 검사로 활동했다.
2008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이 됐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재선에 성공했다.
윤 대통령 경선 캠프에서 기획실장을 맡았고 대선 때
윤석열 후보의 정무특보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10일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됐다.
국가보훈처장은 장관급 대우를 받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박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처장에 임명됐다.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서 정식으로 장관에 임명되려면 국회 청문회 절차를 밟아야 한다.
박 후보자는 ‘보훈 가족’으로도 알려졌다. 부친인 박순유 중령은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해 현충원에 안장됐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