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3-05-09 16: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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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은 19일까지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의 첫날인 8일 하루 거래액이 지난해 5월 같은 행사 첫날과 비교해 46% 늘었다고 9일 밝혔다.
▲ '빅스마일데이' 첫날인 8일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행사 첫날보다 46% 늘었다. <지마켓>
행사 오픈 직후 방문자수는 지난해보다 66% 증가해 트래픽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첫날 누적 판매량은 228만 개를 넘었다. 1초에 26개씩 팔린 것이다.
G마켓은 디지털기기와 각종 생활가전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8일 누적 매출 1위는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청소기'로 오픈 1시간 만에 매출 56억5천만 원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G마켓과 옥션에서 스마트폰, 모니터, 제습기, 에어컨 등이 수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생필품과 가공식품도 수요가 많았다.
또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행사 첫날 기준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작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재도 G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빅스마일데이 오픈 직후 홈페이지 입장에 대기열까지 걸리는 일명 '비대면 오픈런'이 생길 정도로 고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쿠폰 할인과 카드사 할인, 브랜드사 중복할인 등 3중 할인을 포함해 상품, 가격 경쟁력으로 내실을 키운 만큼 19일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매일 역대급 혜택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