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현대건설 GTX-C 도봉구간 지하화 합의, 올해 말 착공 예상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5-09 12:1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부·현대건설 GTX-C 도봉구간 지하화 합의, 올해 말 착공 예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이 GTX-C 도봉구 구간 지하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
[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건설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 도봉구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GTX-C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추가 사업비 분담 협상을 마치고 GTX-C 노선 도봉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결정했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GTX A·B·C 등 3개 노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국가철도망이다. 도봉구간은 도봉산역에서 청동역까지 5.4km 구간이다.

도봉구간은 앞서 2020년 10월 국토교통부의 GTX-C 시설사업기본계획 초안에서는 지하터널로 설계됐다가 그 뒤 변경고시를 통해 지하터널 구간에서 제외됐다.

이에 민간 사업자들은 국토교통부 변경고시안을 토대로 도봉구간을 기존에 있는 지상 경원선을 공용하는 방식으로 건설하는 내용의 사업 제안서를 냈다.

하지만 도봉구와 지역 주민들은 도봉구간을 지상화하면 환경오염이나 소음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도봉구는 2022년 1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도 청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22년 7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도봉구간의 지하 건설을 요청하기도 했다.

GTX-C 도봉구간은 감사원 공익감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지하화로 최종 결정됐다. GTX-C 노선은 앞으로 민간투자심사위원회 상정과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인가 단계를 거쳐 2023년 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