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1분기에는 사업이 지연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지만 3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 9일 신한투자증권이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를 7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5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명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1분기 이라크 사업 등의 매출이 지연되면서 실적에서 고정비 부담이 늘었다”며 “3분기부터 순연됐던 매출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687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51% 감소했다.
다만 2024년부터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 등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의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명 연구원은 “2024년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이 다시 진행되고 기체부품 마진회복 등이 대기하고 있다”며 “기대감은 한국항공우주 주가에 선행해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390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4%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