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늘Who] 셀트리온 서정진 '혼외자 논란' 1주일 만 사과, "화살은 나에게만"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5-08 15:5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혼외자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관련 언론보도가 이뤄진 지 약 일주일 만이다.

8일 서 회장은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주주들에게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며 “여러분의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오늘Who] 셀트리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8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정진</a> '혼외자 논란' 1주일 만 사과, "화살은 나에게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혼외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다만 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눠 주셨으면 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께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혼외자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미 법률대리인을 통해 언론에 관련 내용을 해명한 데다 법적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2일 저녁 KBS는 서 회장이 내연녀 A씨와 사이에 두 딸을 뒀고 이들을 지난해 친자로 입적시켰다고 보도했다. A씨는 보도를 통해 서 회장이 딸들을 제대로 만나지 않는 등 아버지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난데없는 혼외자 파문은 셀트리온 기업가치에 일시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앞서 16만 원 초반대에 머무르던 셀트리온 주가는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3일 초 15만 원 중반대로 내려갔다. 최근 경영에 복귀한 서 회장의 행보가 혼외자 논란으로 인해 제약을 받을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서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A씨 주장과 다른 입장을 전하면서 주가는 다시 회복됐다.

3일부터 비즈니스포스트 등과 만난 서 회장 법률대리인은 서 회장이 2019년 6월 딸들을 친자로 받아들이겠다고 요구했으나 A씨가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또 A씨가 서 회장에게서 가져간 돈 288억 원 중 공갈협박의 증거가 있는 금액이 143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런 내용은 2일 서 회장 측이 경찰에 A씨를 상대로 낸 고발장에 담겼다.

다만 A씨 주장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서 회장의 혼외자 이슈는 부정할 수 없는 도덕적 일탈이다. 개인 사생활 문제로만 여기기도 어렵다. 주가 하락 현상만 봐도 서 회장의 이미지는 셀트리온그룹 기업가치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또 서 회장이 가진 막대한 주식 재산에 대한 상속권이 혼외자에게 추가로 부여됐다는 점도 향후 그룹 경영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

서 회장은 “주주님들께서 제게 부여해 주신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회사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늘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며 살겠다”며 “제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중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글을 매듭지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