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셀토스가 출시 뒤 3년여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기아 셀토스. <기아> |
[비즈니스포스트] 기아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셀토스가 출시 뒤 3년여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
8일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는 처음 출시된 2019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107만6781대가 판매됐다.
연도별 판매량을 보면 출시 첫해 11만2344대, 2020년 31만8745대, 2021년 26만3309대, 2022년 29만9433대가 팔렸다. 올해 들어 3월까지는 8만2950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셀토스는 2021년 현대자동차 코나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소형 SUV 가운데 100만 대 판매를 넘어선 2번째 모델이 됐다.
셀토스는 국내 기아 광주공장과 기아 인도 공장에서 주로 생산된다.
광주공장 생산 물량은 내수 시장과 북미, 중동, 아시아태평양, 남미 등으로 수출된다. 올해 3월까지 셀토스의 누적 수출 대수는 30만7682대다.
인도에서도 셀토스는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해 인도에서 10만1569대가 팔렸다. 기아가 2019년 하반기 인도에 공식 진출한 뒤 10만 대 넘게 팔린 차종은 셀토스뿐이다.
지난해 기준 기아의 전체 인도 판매량 25만5천 대 가운데 셀토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달했다.
내수시장에서 셀토스는 출시 이듬해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간 소형 SUV 판매 1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