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2036년까지 56조5천억 투입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5-08 11:0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안정적 전력계통 구축을 위해 2036년까지 56조5천억 원을 투입한다.

한전은 8일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이 산업부 제282차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한전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2036년까지 56조5천억 투입
▲ 한전은 8일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이 산업부 제282차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은 전기사업법 제25조 및 제27조에 따라 매 2년마다 15년 동안 필요한 송전, 변전설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계획은 2022년부터 2036년까지 15년 동안의 장기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으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력수급 전망과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수립됐다.

한전은 이를 통해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해 계절 및 시간대별 시나리오 기반의 설비계획을 도입하고 △지역간 전력융통망 보강을 통해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을 적기에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전력설비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 및 전력망 건설 대안기술(NWAs, None-Wire Alternatives) 확대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계통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전은 한국의 사계절과 아침, 점심, 저녁, 심야 등 시간대별 전력계통 해석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을 사전에 분석해 전력망 보강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송변전설비의 정비에 2036년까지 모두 56조5천억 원이 투입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신규 전력공급 지역에는 22조 원이 배정됐다.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의 전력계통 연계와 관련해서는 34조5천억 원이 쓰인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적기,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앞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력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라며 “어려운 재무여건에서도 이번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앞으로 지역별 전력수급 여건, 정부의 에너지정책 등을 반영해 수립된 계획이 적정한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개별사업 관련해서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의 상세한 내용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청신호, "투자자 매수 지표 사상 최대치"
IBK투자 "CJ제일제당 식품과 바이오·물류 부진, 하반기 식품 원가 부담 완화 기대"
체코 정부 "한수원 두코바니 원전사업 계약에 EU 요구는 법적 구속력 없다"
IBK투자 "데브시스터즈 4주년 생일상 차리더니 영업이익 급증"
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1481억으로 적자 지속, 매출1418억로 12% 줄어
'현대차 공장 유치' 미국 조지아주 'IRA 개정'에 우려, "정책 일관성 필요"
엔비디아 트럼프 압박에도 전성기 지킨다, '블랙웰' 공급 늘어 중국 타격 만회
[조원씨앤아이] 정권 '교체' 60% '연장' 30%, 모든 지역·연령에서 교체 우세
한미반도체 HBM4용 'TC본더4' 출시, 곽동신 "엔비디아 블랙웰도 한미반도체 장비로"
[한국갤럽]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찬성' 38% vs '반대' 43%, 오차범위 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