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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6월 새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선보인다

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 2023-05-08 09: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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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그룹이 6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내놓는다.

신세계그룹은 기존 온라인 통합 멤버십에 오프라인 혜택까지 더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6월7일 선보이고 가입 혜택과 클럽 로고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6월 새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선보인다
▲ 신세계그룹이 6월에 온오프라인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선보인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그룹의 SSG닷컴·G마켓 온라인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 혜택까지 확대한 새로운 유료 멤버십이다.

'신세계 유니버스'는 고객이 온오프라인 일상을 신세계그룹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생태계(에코 시스템)다. 신세계의 서비스와 상품, 공간 안에서 고객이 먹고, 자고, 보고, 사고, 즐기는 모든 것이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되도록 하는 것을 지향한다. 

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신세계 비전을 그대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정해 360도 고객 접점 모든 곳에서 신세계와 만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신세계그룹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인프라와 디지털 역량을 본격적으로 합쳐 온오프 완성형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실제 신세계그룹은 작년 4월 출범한 SSG닷컴-G마켓 통합 '스마일클럽'을 통해 멤버십 시너지 창출 효과를 확인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G마켓 기존 스마일클럽 회원 중 약 100만 명이 SSG닷컴과 통합 스마일클럽으로 이동했다. 이 회원들의 거래액이 SSG닷컴 멤버십 회원 거래액의 약 50%를 차지한다. 또 스마일클럽 회원은 일반 고객에 비해 구매 객단가가 약 2.1배 더 높았다. 주문 건수는 2.8배가량 더 많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이런 통합 시너지를 오프라인 영역으로까지 확장, 온오프 관계사 혜택을 모두 담은 국내 최고의 멤버십 연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SSG닷컴과 G마켓을 포함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통합 멤버십 혜택을 또 다른 관계사까지 확장하고 관계사를 넘어 외부와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통해 관계사 간 고객 통합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해나갈 밑그림을 갖고 있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고객 DB를 통합하면 소비자가 라이프 스타일 내 최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쇼핑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신세계그룹 관계사 간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온오프 채널 간 서로 송객 효과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신규 고객을 창출해낼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보유한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했을 때 통합 멤버십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6월7일 출범에 앞서 '스마일클럽'을 운영해왔던 SSG닷컴과 G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 혜택을 미리 공개하고 이달(5월)8일부터 6월6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기존 회원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사전 동의하면 신세계백화점 식음료(F&B) 5천 원 쿠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 쿠폰 등 모두 1만 5천 원 상당의 오프라인 할인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쓱닷컴에서는 사전 예약 혜택으로 5천 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마켓에서는 빅스마일데이 기념 이벤트로 멤버십 1년 무료 연장과 3천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통합 유료 멤버십 이름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정한만큼 앞으로 신세계의 온오프 에코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다음 달 론칭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만의 차별화한 혜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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