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30% 껑충, 택배 물량 늘고 가격인상 효과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5-04 16:5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판가인상 및 원가구조 혁신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078억 원, 영업이익 990억 원, 순이익 48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30% 껑충, 택배 물량 늘고 가격인상 효과도
▲ CJ대한통운이 판가인상 및 원가구조 혁신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9%, 순이익은 53.6% 각각 늘어난 것이다.

CJ대한통운은 “판가인상과 원가구조 혁신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9108억 원, 영업이익 49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75.8% 각각 늘어난 것이다.

CJ대한통운은 “특히 택배·이커머스 부문이 통합브랜드 ‘오네’를 론칭하고 도착보장 등 고객 맞춤형 배송서비스 다양화로 물량이 늘고 판가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이 대폭 늘었다”고 분석했다.

CL(계약물류)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6794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7.9% 각각 늘어난 것이다. CL부문은 항만운송(P&D), 창고입출고(P&D) 사업부로 구성됐다.

해외운송과 포워딩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361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18.0% 각각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은 “압도적 물류 역량에 기반해 택배·이커머스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기술 기반의 구조개선을 통해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