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둘째 딸에게 주식을 증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4일 서 회장이 차녀인 서호정씨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 240만 주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이 둘째 딸에게 주식 640억 원어치를 증여했다. |
서 회장이 증여한 주식은 보통주 67만2천 주, 종류주(우선주) 172만8천 주 등이다. 시가 기준으로 약 640억 원 규모다.
서 회장의 증여에 따라 서호정씨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율은 기존 0.13%에서 2.63%로 높아졌다. 반면 서 회장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율은 기존 49.64%에서 47.14%로 낮아졌다.
서호정씨는 2022년 9월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을 10억 원어치 산 바 있다. 당시 서씨는 아모레퍼시픽 주식도 10억 원어치를 함께 매입했다.
서호정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일하지 않고 있다.
서호정씨의 언니이자 서 회장의 첫째 딸인
서민정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서민정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분만 2.66% 보유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지분은 들고 있지 않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