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29~30일 열리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사진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왼쪽부터)최영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외교부 차관보)과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의전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9~30일 열리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서울 및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와 부대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90 차량 46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
G90은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23년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사이 이뤄지는 사상 첫 정상회의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16개 모든 회원국 정상 및 PIF 사무총장이 초청됐다.
특히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초청국에는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보유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다수 포함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강화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사이 최초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