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대구은행이 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바꿔주는 대환 전용 상품을 내놨다.
대구은행은 10일 ‘DGB로 이음 특별대출’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 대구은행은 10일 ‘DGB로 이음 특별대출’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
이 상품은 대환 전용 특별 상품으로 모두 3천억 원 규모로 출시된다.
대환은 제2금융권 등에서 높은 이자로 대출받은 사람이 이자가 더 낮은 다른 은행의 대출상품으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소위 ‘대출 갈아타기’로도 불린다.
신용등급 및 담보 비율에 따라 금리가 최대 1.50%포인트 감면되고 추가로 2금융권 대출 상환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 금액에 따라 금리가 0.10~0.20%포인트 더 감면된다.
대구은행은 기업이 빌린 자금을 대구은행과 이어준다는 뜻에서 상품 이름을 ‘이음’이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출은 상생금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내놓은 특별 대출 상품이다”며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