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491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 순이익 42억 원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다. |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45%, 영업이익은 73.05%, 순이익은 84.97% 각각 감소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에 따라 지난해 1분기보다 36.4% 증가한 203억 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에서 1539억 원, PC게임에서 141억 원을 벌었다. 이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3.2%, 3.5% 줄어든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월 출시한 신작 ‘에버소울’은 긍정적 성과를 냈지만 ‘오딘:발할라라이징’의 업데이트가 연기되고 3월 말 나온 신작 ‘아키에이지워’의 매출이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기타사업의 매출은 732억 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8.9%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가 2021년 인수한 통신장비 제조업체 세나테크놀로지의 해외 매출이 늘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들의 견고한 서비스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자사 IP에 대한 확장, 고퀄리티 게임 라인업을 지속해 선보이며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