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예상, 정책목표 2% 웃돌 것"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5-02 10:4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더라도 정책목표 수준은 웃돌 것으로 한국은행이 전망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서울 한은 본관에서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까지 뚜렷하게 둔화할 것이다”며 “다만 올해 내내 정책목표 수준(2%)은 웃돌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예상, 정책목표 2% 웃돌 것"
▲ 한국은행이 올해 중반까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올해 내내 정책목표 수준은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월 뒤 가장 낮은 상승폭인 3.7%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4.8%)에 4%대로 내려온 뒤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다.

김 부총재보는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크게 높았던 에너지 가격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고 바라봤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3월과 같은 4.0%로 기록됐다. 한은은 이를 두고 경직적 흐름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에 물가상승률이 올해 안에는 계속해서 정책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한은법에 따라 정부와 협의해 물가안정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2019년 뒤 물가안정목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 대비) 2%다.

김 부총재보는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는 연내 계속될 것이다”며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와 국내외 경기흐름, 공공요금 인상 폭과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