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8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재생 PC기부를 통한 고령층 디지털 역량강화'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시니어(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교육을 위해 6억 원과 재활용 PC 1200대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및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시니어 고객 디지털 교육 지원과 재활용 PC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시니어 디지털 교육 지원과 재활용 PC 기증은 신한은행이 18일 발표한 ‘ESG 상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 디지털 교육 지원금 6억 원을 전달하고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은행에서 사용하지 않는 PC 1200대를 재활용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디지털 교육 지원금은 경로당 관리 직원 대상 회계관리, 문서작업 등 실무교육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 교육,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 등에 사용된다.
재활용 PC는 3년 동안 서울 지역 경로당 1200곳에 기증돼 시니어 고객 2만6천여 명의 디지털 교육에 활용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재활용 PC 1200대 기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도 8만3천kg CO2e(이산화탄소환산량) 가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우리 모두의 생존이 걸린 환경 보호와 급변하는 디지털화로 인한 교육 필요성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