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가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961억 원, 영업이익 53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8%, 영업이익은 9989.7% 늘었다.
▲ 금호타이어(사진)가 26일 2023년 1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최근 10년 동안 1분기 가운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
최근 10년 동안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냈다.
금호타이어는 “판매 단가 상승 및 판매 수량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며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 확대 및 글로벌 판매 가격 안정화, 내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유통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 생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증대 및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비용 구조 또한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