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아웃도어브랜드 살로몬 철수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27일 “적자사업부였던 국내브랜드사업이 살로몬을 철수하면서 흑자로 전환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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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409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59.1% 늘어나는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웃도어패션이 유행하자 2013년 프랑스의 아웃도어브랜드 살로몬 판권을 사들였다. 그러나 살로몬은 연간 영업손실 100억 원을 내며 고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말 프랑스의 살로몬본사와 상의해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
조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아울렛관계회사인 신세계사이먼이 메르스 기저효과를 보면서 지분가치의 상승세가 지속됐고 라이프스타일브랜드인 JAJU가 높은 마진수준을 유지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사이먼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파주·부산지점 등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