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패션·액세서리·부티크 사업권 운영 사업자로 신라면세점(DF3 구역)과 신세계면세점(DF4 구역)이 선정됐다.
부티크(DF5 구역) 사업자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최종 확정됐다.
▲ 관세청은 27일 출국장 면세점 패션·액세서리·부티크 사업권 운영 사업자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최종 선정했다. |
관세청은 27일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DF3·4·5 대기업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보세판매장 운영인은 △보세 구역 관리 △경영 능력 △관광 인프라 △사회 환원 및 상생 등 각 평가 분야별 최소한의 기본 역량 보유가 필수인 만큼 4대 평가 분야별 배점 50%를 과락 기준으로 적용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평가 점수(500점)과 특허심사위원회 평가 환산 점수(500점)을 합한 1천 점 만점 중 908.27점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1천 점 만점 중 905.94점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844.45점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아시아 주요 허브공항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사업자로서 인천공항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서 면세점 매출 세계 1위 공항의 위상을 이어가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리오프닝 시대 관광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7월1일 오픈 일정에 맞춰 인천공항 운영을 준비하겠다. 향후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데 최선의 조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