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5월9일부터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27일 신세계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 공지사항에는 ‘스타벅스에서 애플페이 결제 시 신세계포인트 자동 적립이 일시적으로 불가하다’는 안내가 올라왔다.
▲ 스타벅스가 5월9일부터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
신세계포인트 자동 적립이 안 되는 기간은 5월9일부터 5월25일까지다.
공지에 따르면 자동 적립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적립되지 않은 포인트는 5월31일 일괄 적립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5월9일부터 스타벅스 매장에 애플페이가 도입되는 것이 맞고 연동 작업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시장 상황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애플페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애플페이는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2014년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3월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76개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3월21일부터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마트24를 제외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은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으면서 그 이유에 대해 여러 추측들이 오갔다.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가운데 이마트24에 이어 2번째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