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LFP(리튬 인산 철)전지 개발사업’ 참여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27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7일 오전 11시25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11.69%(7만 원) 오른 66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59만9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7.22%(1만7500원) 상승한 26만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96%(7.98포인트) 오른 838.42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이 산업부가 지원하는 LFP전지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산업부의 LFP전지 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등이 참여한다.
정부 지원금은 160억 원으로 기업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30억 원이다. LFP 지원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의 경우 기존 삼원계와 비교해 무게가 무겁고 용량이 낮지만 저렴한 소재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승 에코프로비엠 상무는 “국내 최대 규모의 LFP 개발을 위한 국책 과제에 선정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가전략 산업인 배터리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