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로투나노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4분 마이크로투나노 주식은 시초가보다 7.54%(1900원)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보면 74.84% 상승했다.
▲ 26일 오전 10시44분 마이크로투나노 주식은 시초가보다 7.54%(1900원)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장중 한 때는 주가가 시초가 대비 21.03%까지 올라 3만 원선을 넘기도 했다.
마이크로투나노는 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관련 기업이다.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서 핵심부품인 프로브 카드를 개발·양산하고 있다.
프로브 카드는 전기 신호를 활용해 반도체 칩에 결함이 있는지 판단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마이크로투나노는 10~11일에 걸쳐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5500원에 확정했다.
17~18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636.63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약 3조1709억 원의 증거금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