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서 효능과 안전성 입증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4-25 12:0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상을 통해 신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출시 근거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3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미국 시력안과학회(ARVO) 학술대회를 통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이름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SB15’에 대한 임상3상 최종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서 효능과 안전성 입증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5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임상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국, 한국 등 10개 국가에서 습성 연령 유관 황반변성(nAMD)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른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투약군은 최대 교정시력(BCVA)이 유사하게 개선됐다.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도 각각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2조 원(96억4740만 달러)에 이른다.

SB15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8번째 바이오시밀러다. 안과질환 치료제로는 ‘루센티스(성분이름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SB11’에 이어 2번째다. SB11은 2022년 6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독일, 캐나다에 출시됐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전기차 성공전략' 따른다, 소재 장비 공급망 직접 투자
[기자의눈] 롯데카드 사태에 관한 단상, 해킹 사후 대처 방안도 고민해야 할 때
BGF리테일 홍정국 해외 편의점 공략 8년 열매, 부친 홍석조 그늘에서 벗어나나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