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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통신3사 5G 가입자 향후 3년간 연 10% 성장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4-20 15: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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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3사의 5G 가입자가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10% 정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영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20일 “국내 통신3사는 2022년 합산 기준 49조5천억 원의 매출과 3조9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3사 과점체제가 시작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5G 가입자 유입이 이익창출력 확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 "통신3사 5G 가입자 향후 3년간 연 10% 성장 전망"
▲ 유영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20일 통신3사의 5G 가입자가 향후 30년 동안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사들은 2022년 5G 가입자 증가(고객용 휴대폰 가입자 내 5G 가입자 비중 2021년 말 37.8% → 2022년 말 50.6%)에 따른 업셀링(더 비싼 상품 구매 유도) 효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고객용 휴대폰 가입자는 통신3사 합계 2021년 말 4922만1천 명에서 2022년 말 4822만2천명으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입자1인당 평균수익(ARPU)은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22년 4분기 기준 4만3천 원을 기록했다.

5G 출시 초기 고가의 요금과 전국망 미구축에 따른 서비스 품질 논란이 있었지만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 말 국내 고객용 휴대폰 가입자 가운데 5G 가입자 비중은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하면 약 50.6%, 알뜰폰을 제외하면 57.9%에 이른다.

다만 가입자 유입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5G 출시 이후 가입자 유입이 가장 많았던 2021년에는 연간 약 900만 명, 분기 평균 약 230만 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연간 약 710만 명, 분기 평균 약 180만 명으로 가입자 유입이 줄어들었다.

이전 세대 기술인 LTE와 비교해보면 출시 이후 3년 경과시점 가입자 수는 LTE가 3260만 명, 5G가 2290만 명으로 LTE 대비 5G의 확산 속도가 느린 모습이다.

5G는 속도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5G 특화 서비스가 부족한데다 주요 요금제도 데이터 제공량 무제한 또는 100GB 이상인 고가 요금제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 가입자들의 초기 전환 욕구가 상대적으로 낮다.

5G 가입자가 국내 휴대폰 이용자의 절반을 넘어선 시점에서 가입자 순증 속도는 점진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유입 속도는 LTE보다 느리지만 5G 가입자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스마트폰 단말기 출시, 2023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통신3사 중·저가 5G 요금제와 알뜰폰 5G 요금제 확대 등을 감안하면 향후 3년 동안 연 500만~600만 명 내외의 가입자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5G 가입자 비중도 연 10% 내외로 확대되며 출시 7년차가 되는 2026년에는 전체 무선통신 가입자 가운데 5G 비중이 80%(약 4400만 명) 내외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유 연구원은 “통신사, 5G 가입자 유입이 둔화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성장 정체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통신3사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비통신부문 신규사업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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