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인터파크, 해킹으로 1030만 명 고객정보 유출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7-25 18:2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터파크가 해킹당해 고객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인터파크 서버가 5월에 해킹을 당해 1030만 명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유출된 고객정보는 이름, 아이디, 주소와 전화번호, 이메일 등으로 주민등록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

  인터파크, 해킹으로 1030만 명 고객정보 유출  
▲ 강동화 인터파크 대표이사.
경찰은 “해킹세력이 인터파크에 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요구하고 있다”며 “인터파크가 7월13일에 해커세력에 대해 공갈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온라인 가상화폐를 말한다.

경찰은 해킹세력이 인터파크 직원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인터파크의 핵심서버를 해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킹세력이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통해 인터파크의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아직까지 해킹에 따른 피해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외IP를 추적하기 위해 국제공조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동화 인터파크 대표는 “고객의 정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범인을 검거하고 고객의 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