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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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그룹주가 이날 국내증시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르면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직전거래일에 이어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26%(4만2천 원) 급등한 38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 거래일(13.04%)에 이어 많이 오르면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4월 들어 전부 41.1%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날 거래량은 260만5982주로 직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29조7846억 원으로 전 거래일 26조 원 대에서 올라 시가총액 30조 원을 눈앞에 뒀다. 시가총액 순위도 13위에서 12위로 1계단 올라섰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가 74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가 39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44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철강주로 분류되던 포스코그룹주는 최근 그룹의 2차전지 부문이 주목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들어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21% 올랐다.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으며 17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과 같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17%) 소폭 오른 2575.9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에서도 포스코그룹주인 포스코DX 주가가 가장 크게 올랐다.
이날 포스코DX 주가는 장 후반 들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30.0%(3600원) 높은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 3131만 주에서 100% 이상 오른 7374만 주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8244억 원에서 2조3717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2조 원대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순위도 23위에서 15위로 8계단을 단번에 올라섰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가 9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11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포스코DX(구 포스코ICT)는 1989년 설립된 포스코그룹의 IT,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은 평균적으로 1.08% 올랐다. 13개 종목 주가는 올랐고 1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노신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과 같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6포인트(0.63%) 상승한 909.50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