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2월(3.53%)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 3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
2022년 12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4개월 만에 소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3월 은행채와 예금 등의 금리가 소폭 오르면서 코픽스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2월 3.67%에서 3월 3.71%로 0.04%포인트 올랐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3.08%로 2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3월 코픽스를 반영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