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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국민의힘 공천권 폐지해야, 전 국민 당원 가입 운동 펼칠 것"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4-17 1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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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의힘을 향해 공천권을 폐지하고 당원 경선을 통해 총선후보자를 선출할 것을 요구하며 '전 국민 국민의힘 당원 가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17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대리인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하나님의 종 이승만 대통령이 기독교 정신으로 세우고 박정희 대통령이 발전시킨 이 나라가 '공산화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이를 지켜보고도 종교인들이 '나는 정치는 하지 않는다'면서 구국을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김일성 세력을 위한 봉사"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국민의힘 공천권 폐지해야, 전 국민 당원 가입 운동 펼칠 것"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4월17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대리인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힘을 향해 공천권을 폐지하고 당원 경선을 통해 총선후보자를 선출할 것을 요구하며 '전 국민 국민의힘 당원 가입운동'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전 목사는 “내가 (정치를 안 하고) 그렇게 살았다면 ‘욕쟁이 목사라고 비판받을 일도 없고 감옥에 3번이나 갈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내가 욕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김일성 세력에 대해서만 욕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서 이중 당적자로 출당시켜야 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을 의식한 듯한 언급도 했다.

전 목사는 “저를 두고 목사가 왜 정치를 하느냐, 왜 국민의힘 당원가입 운동을 했느냐, 심지어 제가 추천하여 가입시킨 당원들을 색출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은 정당이 국민 의사를 받들도록 명령하는데 그 명령을 따랐다고 저를 비방하는 이들이 보수를 자처하고 있으니 제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국민의힘 일각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과 별개로 국민의힘을 대한민국 보수진영의 보루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한반도 대결 구도는 민족반역의 김일성 세력과 대한민국의 대결이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은 김일성 세력 편에 서 있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며 “국민의힘이 비록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 공산화 흐름에 제동을 건 대안이 없는 존재라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 지지율이 27%로(한국갤럽 기준)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 직전과 같아져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또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방도로 전 국민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과 공천권 폐지 당원 중심의 경선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은 답답한 국민에게도 희망을 주는 전략"이라며 "국회의원, 지사, 시장 군수 등 후보를 당내 경선을 통해 뽑아야 하고 이를 위해 당의 문호를 개방, 당원 수를 수백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진성당원이 1천만 명이 된다면 민주당, 민노총, 전교조, MBC가 존재할 수 있느냐"며 "전국민 당원가입 운동, 공천권 폐지, 후보 경선은 헌법과 법률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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