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미국 차량 배출가스 기준 강화안 발표, "2032년 신차 판매 67% 전기차"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4-13 09:3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차량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크게 강화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2일(현지시각) 차량 배출 기준 강화안을 공개하고 60일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차량 배출가스 기준 강화안 발표, "2032년 신차 판매 67% 전기차"
▲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2일(현지시각) 차량 배출 기준 강화안을 공개하고 60일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폴크스바겐 미국 전기차 생산공장.

새 규제안은 2027년식부터 2032년식 차량에 적용돼 6년 동안 차량의 이산화탄소(CO₂), 비메탄계 유기가스(NMOG)와 질소산화물(NOx) 등의 배출 허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일례로 2032년식 승용차는 2026년식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을 56% 줄이도록 했다.

미국에서 차를 판매하는 완성차업체로서는 내연기관차 배기 가스 배출량 감축에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규제안을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크게 늘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PA는 새 규제안이 적용되면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30년 60%, 2032년 67%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8%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