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방울이 보통주 20주를 1주로 무상감자한다.
쌍방울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으로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감자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 쌍방울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 |
감자는 기명식 보통주식 20주를 같은 액면가를 지닌 기명식 보통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감자기준일은 7월14일이다.
감자 주식수는 2억4946만2523주로 보통주식의 95%에 해당한다. 쌍방울 자본금은 감자 이후 65억6480만3225원으로 줄어든다.
쌍방울은 6월12일 주주총회를 열고 무상감자를 의결한다.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6월13일부터 7월14일까지다.
매매거래 정지기간은 7월13일부터 8월4일까지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7일이다.
쌍방울은 “내용과 일정은 유관기관과 협의 과정과 임시주주총회 결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기타 감자 관련 세부 사항은 대표이사에 위임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결정으로 쌍방울 자본감소 비중이 10%를 넘게 돼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라 쌍방울 주권 매매거래가 12일 15시54분부터 13일 9시까지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