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2550선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내렸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11%) 높은 2550.64에 거래를 마쳤다.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11%) 높은 2550.64에 거래를 마쳤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포인트(0.06%) 낮은 2546.36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 전환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코스피지수는 장 후반 들어 강보합권에서 장을 닫았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해외증시 혼조세 마감 등 영향으로 약보합 출발한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14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1429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92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기계(4.0%), 의료정밀(3.6%), 운수장비(2.7%), 전기가스(2.0%) 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1%), 삼성전자우(0.54%), 현대차(3.18%), 기아(1.29%), 포스코(POSCO)홀딩스(2.39%) 등 5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28%), SK하이닉스(-1.63%), 삼성바이오로직스(-1.48%), LG화학(-3.85%), 삼성SDI(-0.39%)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2포인트(0.93%) 낮은 890.6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182억 원어치, 6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11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11.8%), 일반전기전자(-4.6%), IT부품(-3.0%)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6.28%), 에코프로(-16.78%), 엘앤에프(-7.09%) 등 2차전지 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JYP Ent.(-0.91%) 주가도 소폭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86%), HLB(3.45%), 셀트리온제약(7.45%) 등 바이오주 주가는 많이 올랐다. 이밖에 카카오게임즈(2.08%), 오스템임플란트(0.05%), 펄어비스(0.56%) 주가도 상승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