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4-12 1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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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900만 원대로 떨어졌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를 도난당한 것은 거래소의 문제일 뿐 위믹스의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 12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를 도난당한 것은 거래소의 문제일 뿐 위믹스의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2일 오후 4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6% 오른 398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8% 내린 248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94% 하락한 42만3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03%), 에이다(-1.76%), 도지코인(-3.02%), 폴리곤(-2.35%), 폴카닷(-1.06%), 시바이누(-2.0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6.9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3만324달러로 오른 반면 이더리움은 샤펠라 업그레이드 전날보다 1.2% 하락한 1892달러를 기록했다”며 “아시아 영업일에 가상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이 해킹으로 위믹스를 도난당했지만 이는 거래소의 문제일 뿐 위믹스의 문제가 아니라는 발표가 나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2일 위메이드 2분기 시사회에 참석해 “위믹스 재단이 보유한 위믹스는 모두 재단 지갑 또는 수탁 지갑에 있고 지닥에서 유출된 위믹스는 모두 이용자들의 물량이다”며 “위믹스 재단 물량은 모두 재단 월렛에 보관하고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닥에서 유난히 위믹스가 많이 탈취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닥은 앞서 10일 180억 원어치의 가상화폐를 해킹으로 도난당했다. 도난 자산 가운데 약 23%가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