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50선을 눈앞에 뒀다. 코스닥지수도 900선 가까이 상승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78포인트(1.42%) 상승한 2547.86에 거래를 마감했다.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78포인트(1.42%) 상승한 2547.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4포인트(0.45%) 높은 2523.33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늘려 연고점을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치면서 강보합 출발한 증시는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로 전환했다”며 “이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2952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89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494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화학(2.9%), 운수장비(2.8%), 섬유의복(2.4%), 증권(2.2%) 업종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2.35%), SK하이닉스91.21%), 삼성바이오로직스(1.12%), LG화학(7.47%), 삼성SDI(2.40%), 현대차(-3.34%), 기아(4.94%) 등 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우(-0.89%), 포스코(POSCO)홀딩스(-0.38%)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6포인트(1.26%) 상승한 898.9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는 보합권 출발한 뒤 기준금리 2회 연속 동결에 따른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고 봤다.
개인투자자가 99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3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타법인은 각각 609억 원어치, 42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4.7%), 운송장비부품(3.3%), 반도체(2.8%)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8%), 에코프로(6.51%), 셀트리온헬스케어(3.56%), HLB(0.84%), 카카오게임즈(0.49%), 셀트리온제약(0.91%) 등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0.47%), 펄어비스(-0.77%) 주가가 내렸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천보 주가는 전날과 같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