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교통패스 고객에게 기차여행을 테마로 한 연극 할인 관람 혜택을 준다.
한국철도공사는 12일부터 '내일로' 여행객을 대상으로 연극 '다시, 봄' 관람권 6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한국철도공사는 4월12일부터 '내일로' 여행객을 대상으로 연극 '다시, 봄' 관람권 6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다시, 봄'은 로맨틱코미디 연극으로 무궁화호 기차에서 뜻하지 않게 마주앉은 네 사람의 사연이 담겼다. 4월12일부터 6월25일까지 대학로 코델아트홀에서 평일 1회, 주말·공휴일 2회 공연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규모 연극계를 지원하고 기차여행패스 내일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승무원 유니폼, 안내방송 음원 등 소품을 지원하고 극단 측은 내일로 할인혜택과 기차여행 포스터 등을 공연장에 비치하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인스타그램 채널 '한국철도(korail_official_)'와 'KTX매거진(ktxmagazine)'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초대권도 제공한다.
한국철도공사는 내일로를 'ADULT(일반)'권과 'YOUTH(만 29세 이하)'권으로 나눠 연중 판매하고 있다. 올해 1분기 8만2800여 명이 이용했다.
권영주 코레일 문화홍보처장은 "기차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연극에서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며 "철도역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지친 일상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