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시장 상장기업 8곳이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게 됐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28곳에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10일 한국거래소는 2022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시장조치 현황과 관련해 코스피 상장사 8곳, 코스닥 상장사 28곳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10일 한국거래소는 2022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시장조치 현황과 관련해 코스피 상장사 8곳, 코스닥 상장사 28곳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코스피시장에서는 세원이앤씨, 아이에이치큐, 인바이오젠, 일정실업 KH필룩스 5개 기업이 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해당 기업들은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 시 법정 제출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까지 개선 기간이 부여된다.
비케이탑스, 선도전기, 하이트론씨스템즈 등 3곳은 2년 연속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3곳의 기업에 대해서는 개선기간(4월14일) 종료 이후 심의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8개사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뉴지랩파마,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 15개 상장사에서 처음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은 피에이치씨, 휴센텍, 베스파 등 10곳이다.
이 밖에 3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3곳에 대해서는 이미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