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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 확대, 검은색 바이오와 재활용 스판덱스 출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4-10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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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스판덱스 제품을 출시하며 친환경 섬유사업 확장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스판덱스인 바이오 스판덱스와 재활용(리사이클) 스판덱스를 검은색으로 생산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 확대, 검은색 바이오와 재활용 스판덱스 출시
▲ 효성티앤씨가 별도의 염색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성이 높은 바이오 스판덱스와 재활용 스판덱스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의 원사. <효성티앤씨>

‘크레오라’는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 이름이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주요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높아지는 친환경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염색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블랙 스판덱스’를 개발했다.

효성티앤씨가 생산한 검은색 스판덱스 제품은 별도 염색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절수 효과를 통한 친환경성을 확보할 수 있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은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검은색 바이오 스판덱스다.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은 △친환경 원재료 사용 △인체 무해성 등을 인정받아 세계적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인 SGS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드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크레오라 리젠 블랙은 100% 산업폐기물로 생산한 재활용 스판덱스다.

효성티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스판덱스 제품들이 기존 스판덱스와 동일한 신축성 및 회복력을 지녀 이전과 같이 스포츠 및 애슬레져(애슬레틱과 레저를 합친 옷의 종류를 뜻하는 말)복, 란제리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친환경 요구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 제품을 개발해 ‘글로버 친환경 섬유 제조사’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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