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04-10 0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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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컬리페이’와 ‘컬리카드’를 내놨다.
컬리는 10일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를 내놓고 동시에 BC카드와 협업한 컬리 특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BC바로 컬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컬리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와 함께 BC카드와 협업한 컬리 특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BC바로 컬리카드'(사진)을 출시했다. <컬리>
컬리페이는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컬리 플랫폼에서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은행계좌 등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마무리되며 은행계좌를 등록하면 현금영수증도 자동으로 발급된다.
컬리는 자회사 컬리페이를 통해 간편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컬리페이는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자체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외부업체와 협업을 배제하고 독자적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선불 충전 기능도 탑재하기로 했다.
컬리카드는 컬리의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모두 5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컬리카드 발급은 컬리 웹사이트나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모두 가능하다.
컬리 플랫폼에서 컬리페이에 등록한 컬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2%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컬리페이와 컬리카드를 연계해 결제하는 것만으로 사용액의 5%가 자동 적립되며 더불어 컬리 멤버십 등급에 따라 1~7%의 적립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사용처와 상관없이 전월 카드 결제 실적이 30만 원·50만 원·100만 원 이상이면 컬리 적립금 1만 5천 원·2만 원·4만 원을 추가 지급받는다. 이외에도 전월 이용실적 및 월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에선 이용 금액의 1%, 해외에선 2%를 적립해준다.
컬리는 컬리카드 출시를 기념해 5월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컬리페이 대표는 “컬리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하며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컬리페이를 출시했다”며 “컬리카드를 결합해 사용하면 파격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 여러분이 사용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