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창현 "일부 중소형 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20% 육박 가능성"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4-07 16:3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말 국내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합계가 1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만큼 일부 중소형사 증권사들이 연이은 채무불이행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5개 증권사 부동산PF 대출 연체율 합계는 10.38%로 집계됐다. 
 
윤창현 "일부 중소형 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20% 육박 가능성"
▲ 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5개 증권사 부동산PF 대출 연체율 합계는 10.38%로 집계됐다. 

2021년 말 3.71%였던 증권사의 부동산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증권사 유동성 위기가 나타나면서 2022년 9월 말 8.16%로 올랐다.

이후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이후 2022년 말 기준 3개월 만에 2.22% 높아진 10.3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캐피탈 등 여신전문사 연체율도 1.07%에서 2.20%로 1.13% 올랐다. 

연체율이 소폭 오르거나 내린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과 달리 증권사와 여신전문사의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했다. 

이에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창현 의원은 “부동산PF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는 대형 증권사를 제외하면 일부 중소형 증권사 연체율이 20%를 육박할 수 있다는 의미다”며 “일부 증권사의 문제가 금융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당국의 관리가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대형 증권사의 경우 부동산PF 부실화 영향이 제한적이며, 중소형사의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자본적정성이 양호할 것이다”면서 “부동산시장 민감도가 높고 재무지표가 열위한 중소형사는 신용도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멧돼지
니가 멀아냐.. 좃도 모르는게 엄청 깝쳐   (2023-04-08 21: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