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4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찾아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왼쪽에서 3번째),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우리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벤처파트너스를 방문해 직원들을 만났다.
우리금융그룹은 임 회장이 15개 자회사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 행보를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
임 회장의 첫 방문 자회사는 앞서 3월23일 새로 편입한 우리벤처파트너스였다.
임 회장은 “국내 벤처캐피탈 1세대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벤처파트너스 직원들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벤처캐피탈업계 최강자가 되달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이름도 우리벤처파트너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는 등 벤처캐피탈 업계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임 회장은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자회사 편입으로 우리금융그룹은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기업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기업금융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돼 기업금융 밸류체인 체계가 구축됐다”며 “은행, PE와의 협업으로 기업금융 강점인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향후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방문하는 등 15개 자회사 임직원과 만나 소통할 계획을 세웠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본원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적극 지원해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